정형식(왼쪽부터), 김복형, 정계선, 이미선 재판관. 사진공동취재단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은 이날 오전 6시 55분경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에 도착했다. 정 재판관은 아무런 말이나 인사 없이 서류 가방을 손에 들고 빠르게 들어갔다.
이어 오전 7시 34분경 김복형 재판관이 헌재 정문 앞에 도착했다. 정장 차림의 김 재판관은 잠깐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본관으로 들어섰다.
광고 로드중
김형두(왼쪽부터), 정정미, 조한창 재판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각각 출근하고 있다. 2025.4.4 사진공동취재단
마지막으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오전 8시 21분경 헌재에 도착했다. 짙은 회색 정장 차림의 문 권한대행은 빠른 걸음으로 본관에 입장했다.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문 권한대행까지 도착하면서 8명의 재판관이 모두 출근을 완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2.13 사진공동취재단
재판관 8명은 오전 11시 직전 대심판정에 입장해 인사한 뒤 착석한다. 이어 문 권한대행이 “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인 국회,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 사건 선고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선고를 시작하게 된다.
광고 로드중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