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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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1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연합군사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중국이 지역의 안보와 번영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미국시간 1일) 미 국무부는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중국이 책임있는 행위자가 아니며, 지역 안보와 번영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벌이는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군사 위협을 고조시키는 것은 긴장을 악화시키고 양안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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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은 1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4월 1일부터 동부전구는 전구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조직하고 대만섬 주변으로 군함과 전용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도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난제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장려한다”면서 “힘이나 강압에 의해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떤 일방적 시도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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