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5일 주산면 화산천변 및 벚꽃길 일원에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제19회 주산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주산벚꽃축제는 보령댐 하류 웅천천부터 6.7km 구간에 걸친 주산 벚꽃길에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만개하며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연출하는 보령의 대표적인 명소다. 또 연장된 데크길을 따라 흩날리는 벚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산면 주민자치 농악팀의 풍물놀이 등 식전공연 이후 주민화합 노래자랑, 축하공연(초청가수 및 청소년 댄스 동아리팀),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연계행사로는 남부협약 남부생활권의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5개소), 각종 체험 및 홍보부스(4개소), 무료 음료 제공(1개소), 왕봉산 주렴 인공폭포 등이 있다.
광고 로드중
김동일 보령시장은 “주산 벚꽃길은 2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령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며 “올해 19회째를 맞는 주산벚꽃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