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분신 사망 지지자 관련 메시지 이후 3일만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3.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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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산불 진화 중 숨진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에 대해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경남 산청지역에서 산불이 시작된 데 이어 주말 간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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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지난 20일 탄핵에 반대하며 분신한 권 모 씨에 대한 애도와 헌법재판소에 앞에서 역시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 중인 이들에게 단식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낸 이후 3일 만이다.
이르면 이번 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적 메시지는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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