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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가 국민연금의 ‘공개 중점 관리기업’ 지정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20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KCC글라스의 주주총회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의견을 의결했다.
KCC글라스의 지분 6.87%를 보유한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 ‘경영성과와 보상이 연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4월에는 임원 보수 과다 문제를 지적하며 KCC글라스를 공개 중점 관리기업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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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CC글라스는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에 대한 성과기반 보상체계와 평가 지표를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에도 공개했다. 보상은 기본급과 복리후생 외에 재무성과와 비재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성과 연동형 보상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국민연금이 이사 보수 한도 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개 중점 관리기업 지정 해제 역시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