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에서 승객들이 KTX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1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특사경)는 노트북과 아이패드 등 10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KTX·ITX-새마을·무궁화호 등 열차 내에서 총 7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객들이 짐칸, 통로 물품 보관대 등에 가방을 보관하고 자리에 앉은 사이 가방 안에서 노트북 등을 훔친 뒤 다음 역에서 하차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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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3년간 KTX 등 열차 내 절도 사건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절도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