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지휘통제 체계 향상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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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21일 “안보 환경이 갈수록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일미군 확장 계획 중단 검토를 시사한 데 대해 “예단을 가지고 답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해 7월 미군과 일본 자위대 간 지휘·통제 체계 연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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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령부는 미군과의 부대 연계 조정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일미군 확장 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NBC 등 미 현지 언론은 19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 당국자 등을 인용, 주일미군 확장 계획이 중단될 경우 미국 정부가 약 11억8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현재 미·일 간에 지휘통제 체계 향상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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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