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에서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20일 시작한다. 감정평가액보다 17% 이상 싼 가격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는 21일부터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공고를 실시한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19일 지방 악성 미분양 3000채를 LH가 직접 사들이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건설경기 보안 방안’의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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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사들인 미분양 아파트는 ‘든든전세’로 공급된다. 든든전세는 시세 대비 90% 수준 보증금을 내고 6년간 거주하다 세입자가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 주택이다. 자세한 사항은 21일부터 LH 청약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