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 담화
북녘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2025.3.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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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의 장거리 미사일 역량 강화 움직임을 비난하며 “열도를 지역 나라들의 공동과녁으로 노출하는 결과만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은 20일 담화를 통해 “해외 팽창 야망에 환각된 일본의 군국주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일본이 내년 3월까지 장거리 미사일을 규슈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을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정책실장은 일본의 2026년 극초음속 무기 ‘고속활공탄’ 배치, 사거리 3000㎞ 신형 탄도미사일 연구 제작, 미국산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 실전 배치, 2022년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 등을 언급하며 “지금껏 국제사회 앞에 ‘전수방위’의 간판을 내걸고 ‘평화 국가’시늉을 해온 사무라이 후예들이 군국주의 독이빨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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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책실장은 또 최근 일련의 일본 군사적 행보가 자신들이 국방력을 강화하는 명분이 된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그는 “제반 사실은 우리 공화국을 정조준한 일체 군사적 수단들과 각양각태의 움직임, 우리 국가에 대한 침략적이고 도전적인 의식 자체가 철저히 소멸해야 할 목표”임을 보여준다면서 “우리의 국방력 강화 노력이 적수 국가들의 도발 책동을 철저히 제압하고 지역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해 나가는데, 필수 불가결의 기여로 된다는 것을 실증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