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롯데웰푸드
50년간 사랑받아 온 입속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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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가나초콜릿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지원과 홍보 전략을 펼쳤다. ‘가나초콜릿 탄생 기념 대잔치’ 등 마케팅을 전개하며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당시 5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가나초콜릿은 그해 약 31%의 시장점유율을 올렸고 이듬해에는 약 47%까지 확대됐다.
가나초콜릿이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좋은 원료에서 뛰어난 맛이 난다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출시 당시부터 마이크로그라인딩 공법을 이용해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 제조해 초콜릿의 감촉을 부드럽게 하고 감미로운 향을 살렸다. 또한 1996년부터 첨단 BTC 공법이 도입되면서 품질을 높였다.
가나초콜릿은 특유의 감성을 살린 광고로도 유명하다. 주 소비층의 시선을 끄는 광고 모델과 분위기로 오랜 기간 가나초콜릿만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미연, 채시라부터 아이유, 전지현까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끈 연예인들이 가나초콜릿의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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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셰프가 인정한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
롯데웰푸드는 2024년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 필름을 TV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프리미엄 가나는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가나의 상위 브랜드다.
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라는 콘셉트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 필름은 50년의 헤리티지를 가진 프리미엄 디저트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브랜드 필름에는 프리미엄 가나를 디저트 코스로 즐기는 안성재 셰프의 모습이 담겼다. 안 셰프는 프리미엄 가나와 곁들여 먹기 좋은 페어링 메뉴로 커피, 와인, 아이스크림 등을 제안한다. 또 전문 쇼콜라티에가 깊고 진한 풍미를 전달하는 가나산 카카오에 엄선된 재료를 황금 비율로 조합하는 골든 블렌딩 장면에서는 프리미엄 가나 제품의 높은 품질과 맛을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가나는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프리미엄 가나 헤이즐넛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쇼콜라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모카프레소 등 3종을 포함해 총 10종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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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는 2022년 서울 성수동에 ‘가나초콜릿 하우스 시즌1’을 시작으로 2023년 부산 전포동에 ‘시즌2’, 2024년 서울 성수동에 ‘시즌3’까지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가나초콜릿 하우스에서는 가나초콜릿을 응용한 색다른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누적 방문객 약 3만 명을 기록한 가나초콜릿 하우스 시즌3는 최근 한국광고주협회가 개최한 ‘2024 한국광고주대회’에서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 브랜드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50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디저트 포지셔닝 강화를 위한 MZ세대 타깃의 가나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의 신제품 라인업을 론칭하고 ‘국민 간식’을 넘어 초콜릿 디저트에 걸맞은 브랜드라는 인식을 새로운 소비자층에게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