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업과학대학·연세대 약학대학과 협약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 연구용으로 기부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 지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서울대와 연세대에 바이오 원부자재를 기부하는 협약을 맺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가운데)과 장판식 서울대 학장(왼쪽), 김익연 연세대 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media)를 국내에 기부하기로 했다. 해당 배지는 연구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계를 중심으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 사용 수요를 조사해 서울대와 연세대가 선정됐고 총 1090kg 규모 원부자재를 기부하기로 협의했다. 금액으로는 약 6억6500만 원 규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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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은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가 대학과 상생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산학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