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5000억 돌파… ‘초코파이情(정)’ 등 글로벌 판매량 증가세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3월 19일 강세를 보인 오리온. [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4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오리온 영업이익이 5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오리온이 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투자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40억 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판매 금액으로는 총 5800억 원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오리온은 가성비 제품 라인을 확대해 이커머스와 편의점 등 채널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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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원 기자 yc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