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정선에서 상설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공
아리아라리는 다음달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정선 오일장의 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뗏꾼은 다음달 5일 시작해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된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한 아리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다. 조선시대 아우라지를 사이에 둔 처녀, 총각의 사랑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났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정선 뗏꾼의 이야기가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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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부터 정선에서 상설공연을 시작하는 소리극 ‘뗏꾼’.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공
뗏꾼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전통 소리극으로 일제 강점기 때 전국에 정선아리랑을 알린 무명 뗏꾼들의 생애를 그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극중 모든 반주가 라이브로 진행되고 당시 뗏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융복합 미디어아트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리아라리는 다음달 25, 2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서울과 수도권 관객들을 맞이한다. 두 공연은 5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펼쳐지는 ‘정선아리랑 인(in) 서울’ 행사에서도 무대에 오른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 공연들이 정선아리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한국 문화예술 공연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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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