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챙기겠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청년 정책 간담회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습니다.〉’에 참석했다. 2025.03.12.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정책 간담회에서 “청년 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학생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높이겠다”며 “현행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는 다자녀 학자금 지원 기준도 둘째 자녀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은 세 자녀면 셋째가 (대학에) 들어갈 때 혜택을 주는데, 셋째가 대학을 안 갈 수도 있다”며 “가급적이면 첫째 아이부터 (장학금)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대학원생 대상 지원도 이공계 중심으로 시작해 인문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청년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3.1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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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민주당이 입법권을 독점한 채 민노총과 같은 강성 지지층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연금 개혁과 같은 현안에서 청년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