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한 케이크 무인 매장 매니저가 붙인 공지문. 케이크 무인 매장 매니저 제공
최근 서울 송파구의 한 케이크 무인 매장 매니저는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한 공지문을 가게 앞에 붙였다.
서울 송파구의 한 케이크 무인 매장 매니저가 붙인 공지문. 케이크 무인 매장 매니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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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지문이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도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엄연한 영업방해다 바로 신고해도 된다”, “정말 어이가 없다”, “무인카페에서 저러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불 꺼놓은 것 때문에 케익을 못 산 손님들은 무슨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12시 40분부터 오전 6시 5분 사이에 발생한 사건이다.
무인 카페 매니저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당일 새벽 1시경 매장을 방문한 다른 손님이 매장 번호로 ‘불이 꺼져있는데 케이크를 사도 되냐’고 남긴 문자메시지를 아침에 보고 사건 발생을 알게됐다”며 “이들은 6시간 동안 매장 불을 꺼놓고 영화를 시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아침에 나갈 때도 가게 불을 꺼둔 채로 택시를 타고 떠났다”며 “사건을 일으킨 남녀는 지난 4일까지 연락이 없어서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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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