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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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파랗게 물들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모두 하락 중이다.
11일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52p(-1.93%) 하락한 2520.8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60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26억 원, 개인은 325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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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며 투심이 급랭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폭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 하락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69%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0% 폭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5% 넘게 급락해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대형 빅테크 기업 7곳 ‘매그니피센트 7’ 주가도 2%대에서 많으면 15% 이상 급락하며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이 총 7740억 달러(1129조 원) 증발했다.
미 증시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시적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관세 부과를 비롯한 현 정책 추진을 계속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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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은 전날 대비 17.31p(2.38%) 하락한 708.5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36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억 원, 개인은 34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1.88%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4.23%, 에코프로(086520) -4.17%, 삼천당제약(000250) -3.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04%, 휴젤(45020) -2.64%, 클래시스(214150) -2.49%, 리가켐바이오(41080) -2.43%, 알테오젠(96170) -2.42%, 파마리서치(214450) -1.9%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