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높은 입목절단기 도입
산림청이 7일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에서 방제 맞춤형 임업기계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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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경북 포항시에서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방제 현장 맞춤형 임업기계장비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 피해 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11조에 따라 훈증·파쇄·소각해야 한다. 이날 현장에서 소개된 장비는 ‘트리펠러’로 불리는 입목절단기다. 나무를 움켜쥔 뒤 절단하는 장비로 안전하고 신속한 방제가 가능하다. 기존 작업 방식보다 효율성이 높아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함께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포항시는 재선충병이 발생한 전체 153개 시군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지난해 경북 지역 감염목은 총 40만 그루다. 전국 발생량의 44%이며, 이 중 포항에서만 10만 그루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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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