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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누리꾼이 여직원의 생리 주기를 계산하는 방법을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IP] 경리 생리 주기 계산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검은 바지나 청바지를 입으면 생리 중이라는 뜻이고, 치마나 밝은 계열 바지 입으면 가임기”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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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기에 생리 주기 앱도 사용해서 정확도를 올려라. 그리고 생리 끝날 시기에 술 한 잔 마시고 고백해라”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갈무리돼 여러 커뮤니티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진짜 혐오스럽다”, “저래 놓고 자기가 여자에 대해서 잘 안다고 떠들고 다닐 거 생각하니까 역겹다”, “사람 아니고 짐승 같다”, “음침해 죽겠다”, “생리 중이고 가임기고 뭐고 평생 혼자 썩길” 등 댓글을 남겼다.
일부 남성 누리꾼들은 “혐오스럽지만 캡처해 두고 모태 솔로 탈출하겠다”, “조그마한 손가방 들고 화장실 자주 가면 생리하는 거다”, “우리 회사는 왜 바지만 입냐”, “매일 보는 여자들은 이런 분석 안 해도 다 보인다” 등 선 넘은 반응을 보여 더욱 분노를 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