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05.31.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4)이 반성문 100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항소심이 시작된 2월에만 100장에 달하는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 김호중 팬들이 보낸 탄원서도 법원에 접수되고 있다.
김호중 측은 1심 직후 항소장을 냈다. 지난달 12일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고 이달 19일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광고 로드중
사고 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했고, 김호중은 사건 발생 17시간 뒤에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검찰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그에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김 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그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추가 음주 여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광고 로드중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