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단지 모습. 2025.2.13 뉴스1
광고 로드중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이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이후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4% 올랐다. 5주 연속 상승으로 2월 첫째 주(0.02%)와 비교하면 주간 상승률이 7배로 급등했다.
특히 송파구 아파트값이 전주(0.58%) 대비 0.68%나 올랐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었다. 강남구(0.52%)도 2018년 9월 이후 6년 6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서초구(0.495%)도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였다. 마포·광진구(0.11%), 용산·강동구(0.1%)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고 로드중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