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중앙역 인근 단지 무순위 청약…1~2억 차익 기대
27일 오후 개통을 하루 앞둔 경기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의 모습. GTX-2024.12.2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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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로또 청약’ ‘줍줍’ 논란이 있는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1~2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운정신도시 무순위 청약에 1만6000여명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A18블록)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총 1만6128명이 접수했다.
전용 84㎡ 1가구로 비규제지역이어서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 제한 3년, 거주의무 3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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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동패동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A48블록) 2가구도 전용 59㎡ 1가구에 4390명, 전용 84㎡ 1가구에 6766명이 몰렸다.
이 단지도 2022년 분양가가 적용돼 전용 59㎡는 3억9550만원, 84㎡는 4억6320만원이다. 두 단지 모두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2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게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1일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지자체장 재량으로 거주지역 요건을 걸 수 있게 하는 무순위 청약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안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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