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유리창이 파손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다. 2025.1.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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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총 137명을 수사하고 이 가운데 87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137명을 수사해 87명을 구속했다”며 “구속한 87명 중에서 79명은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나머지 50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이다.
이 관계자는 “주말 사이에 구속된 6명을 포함해 나머지 8명도 차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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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해서는 고발인 조사를 모두 마치고 관련자 조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촛불행동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한 바 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전 목사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