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팀 국제 학술지 게재
연구팀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에서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을 받은 97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65명은 유방 아래 주름을 따라 절개를 시행했으며 32명은 유륜 주변을 방사형으로 절개했다.
유두-유륜 복합체 감각 회복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바늘통각검사를 사용했다. 유두와 유륜을 총 5개 구역으로 나눈 후 각각 구역마다 통각이 느껴지는 정도를 3점 리커트(심리 검사 응답) 척도로 평가했다. 총점 10점 만점 중 3점 미만인 경우 유두-유륜 복합체 감각 상실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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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주도한 정 교수는 “이번 논문은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을 시행할 때 적용하는 방식에 따라 유두-유륜 복합체 감각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유방암 치료와 재발 방지라는 근본적인 치료 목적에 더해 치료 이후 환자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외과학 분야 저명 SCI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국제 외과 저널)’ 최신 호에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에서 절개 위치에 따른 유두-유륜 복합체 감각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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