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시신인도 10분후 수감자 절반 풀어줘- 칸TV 석방자 620명 중 151명은 종신형수.. 97명은 외국 추방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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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잡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시신을 적십자사를 통해 인도한 뒤 이스라엘도 정전 협정에 따라서 수 백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기 시작했다고 이스라엘 국영 칸TV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이 이스라엘 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신이 인도된 인질은 최고령자인 슐로모 만추르(86), 차히 이단(50), 오하드 야할로미(50), 이치크 엘가라트 (69)이다.
이들은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 했을 때 국경지대에서 납치되어 끌려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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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소식통이 27일 밝힌 바에 따르면 적십자사가 케렘 샤롬에 시신들을 인계한지 10분 뒤에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약 절반이 석방되고, 나머지는 시신들의 감정이 완전히 끝난 뒤에 석방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마스 공보실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될 재소자는 총 620명이며 그 중 151명은 종신형을 선고 받은 사람들이다.
이번 석방자들은 정전협정 1단계에서 석방되는 최대 인원으로, 전쟁 개전 뒤 체포된 445명의 가자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11명은 가자 전쟁 이전에 구금된 재소자들이며 그 밖에 24명의 여성과 어린이들도 석방된다.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점령지와 동예루살렘에서도 43명이 추가로 석방되며 석방자 중 97명은 외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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