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급속-완속 충전기 9만5400기 설치
2024.10.10. 서울=뉴시스
환경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을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6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에 3757억 원, 완속충전기 설치사업에 2430억 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구매와 설치 비용 증가 등 물가 상승을 고려해 100kW 이상의 급속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600만 원 늘렸다. 안전성이 강화된 7kW급 스마트 완속충전기는 지난해 180만 원에서 올해 220만 원으로 증액됐다. 올해 목표 설치량은 급속충전기 4400기, 완속충전기 9만1000기로 총 9만5400기다. 노후 공동주택, 대형마트 등 수요가 많은 도심 밀집 지역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우선 지원해 편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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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은 다음 달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한다. 상용차 차고지·물류센터·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생활공간 및 상업시설 등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각각 신청하면 된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