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6주년 기념 서울도서관 ‘태극기 목판’ 담은 꿈새김판 공개
26일 서울도서관 외벽에 3.1절 106주년을 기념하는 서울꿈새김판이 공개되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에는 ‘태극기를 만든 태극기가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3.1 운동 당시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해 제작했던 태극기 목판 사진을 담았다. 2025.2.26 뉴스1
26일 서울시는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을 시민에 공개했다. 이번 꿈새김판에는 “태극기를 만든 태극기가 있습니다” “하나에서 수많은 태극기가 되었듯 그날의 함성도 그렇게 퍼져나갔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3‧1운동에 담긴 정신과 마음을 기억하고 지켜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꿈새김판에서는 왼쪽 전면에는 ‘태극기 목판’ 사진이 실렸다. 태극기 목판은 1919년 3·1 운동 당시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해 나무로 만든 인쇄판이다. 가로 32cm, 세로 30cm 두꺼운 사각형 원목으로 만들어진 목판은 일제강점기 태극기 제작기법과 상황을 헤아릴 수 있게 한다. 국가등록문화재 제385호로 지정돼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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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