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빨리 뜨기 시작하는 봄철 맞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1시간 당겨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성산일출봉. 제주도는 해가 빨리 뜨기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입장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성산일출봉 입장 시간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1시간 앞당긴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가 빨리 뜨기 시작하는 봄을 맞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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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주도는 성산일출봉 입장 시간을 3~4월, 9~10월에는 오전 5시, 5~8월에는 오전 4시30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동절기인 1~2월과 11~12월에는 오전 6시로 조정했다. 기존 입장 시간은 동절기 오전 7시 반, 하절기 오전 7시였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운영시간 확대와 함께 방문객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등반로 주변 조명등 설치, 안전시설 점검, 안전 표지판 정비 등 탐방 환경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며 “영주 10경의 으뜸이자 제주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성산일출봉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