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덜란드에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제한 압박” “엔비디아, 中 수출 반도체 양·종류 제한도 논의”
AP뉴시스
광고 로드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동맹국들에도 중국 반도체 산업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압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 팀이 최근 동맹국인 일본, 네덜란드 관리들을 만나 도쿄 일렉트론과 ASML 엔지니어들의 중국 내 장비 유지 보수 제한에 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일렉트론과 ASML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다.
광고 로드중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이 특정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런 회의가 열렸다고 했다.
일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별도 허가 없이 중국으로 수출될 수 있는 엔비디아 반도체의 양과 종류를 제한하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미국의 광범위한 목표는 인공지능(AI)과 군사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을 중국이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주요 기관 인사 문제로 새로운 규제가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고 동맹국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