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글로벌 스낵 시장 분석…“올해 7천억弗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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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이 식사를 스낵으로 대체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3~2024년 한국 성인 소비자의 13%가 밥 대신 스낵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8명 중 1명꼴이다.
‘식사의 스낵화’ 트렌드는 아시아 도시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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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대신 스낵을 먹는다는 비율은 인도가 1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미국(17%), 베트남·태국(각 14%), 영국·브라질(각 13%), 싱가포르·홍콩(각 11%) 등의 순이였다.
스낵 선택 기준이 ‘건강’으로 변화하는 게 세계적 추세다.
영양가가 높고 건강한 스낵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2023년 대비 미국은 8%포인트, 홍콩·베트남은 7%포인트, 영국은 6%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칼 쿼시 유로모니터 식품·스낵 부문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스낵의 식사화 트렌드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소비 환경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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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스낵 시장 규모는 68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올해는 7000억 달러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