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만남 “고객 칭찬보다 불만에 귀 기울여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2025.2.24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21일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인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사원들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올해 입사한 그룹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의 회장 취임 이래 첫 선발한 신입사원들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질의 응답을 하는 모습.(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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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 회장은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신입사원 팀 프로젝트 강평을 진행했다. 발표를 본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 중) 최근 임원진과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던 내용이 있었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역시 진행됐다.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알려달라”는 신입사원의 질문에 정 회장은 “(나는)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써보고 싶고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신제품을 먼저 쓰는 사람이 트렌드 세터”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2025.02.24.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수료식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의 공개채용 최종 면접에 참여해 직접 선발했다. 정 회장은 1998년부터 27년 간 매년 면접관으로 참여해 신입사원들을 선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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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