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신부전은 고령의 환자가 폐렴에 걸렸을 때 자주 동반되는 합병증이다. CNN은 제이민 브람바트 신장 수술 전문의를 인용해 “폐렴이 패혈증으로 이어지면 광범위한 염증이 신장을 포함한 여러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며 “가벼운 신장 손상은 일시적이며 치료로 개선될 수 있지만, 악화되면 영구적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부전 자체가 중대한 문제는 아니지만 교황이 여전히 위독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계속 고용량의 산소 치료를 받고 있지만, 23일 일요일 아침 제멜리 종합병원 10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성미사에 참석했다. 교황을 돌보는 인력들도 이 미사에 함께 참여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교황청은 “임상 상황이 복잡하고 약물치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예후에 대한 관측은 보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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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