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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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닛산이 13일 합병 협의를 중단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양사는 이날 오후 개별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통합 무산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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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합병 전제로 닛산의 경영재건책을 요구했다. 경영난에 빠진 닛산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결국 혼다는 닛산의 경영 재건 방침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닛산의 자회사화를 타진했다. 자회사화 후 혼다가 주도권을 잡고 닛산을 재건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닛산이 크게 반발하면서 지난 6일 닛산의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사장은 도쿄(東京) 혼다 본사를 방문해 혼다의 미베 도시히로(三部敏宏) 사장에게 경영통합 협의를 중단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한 기본합의(MOU)서 철회를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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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