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두 차례 ‘멸종위기’ 호랑이 생태 보호 강연도
백두산 호랑이 남매인 암컷 무궁(왼쪽), 수컷 태범이 서로 바라보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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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 수컷 ‘태범’, 암컷 ‘무궁’의 생일 잔치 행사를 연다. 이달 20일은 백두산 호랑이 남매인 두 마리의 5번째 생일이다.
호랑이 남매는 2020년 10월 에버랜드에서 어미로부터 독립해 이곳으로 이사 왔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를 맞은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생일 잔치는 오전 10시∼오후 2시 1차, 오후 2시 반∼4시 10분 2차로 나눠 진행한다. 남매에게 장난감과 고기 케이크 같은 특별 간식을 선물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육사가 호랑이 생태와 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설명회도 한다. 1차는 오전 11시 반, 2차는 오후 2시 반 열린다. 생일을 맞은 호랑이 남매에게 축하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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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