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쿨의 이재훈. 이재훈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누리꾼 A 씨가 “가수 이재훈 님의 봉사활동”이라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준다.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고마운 연예인”이라며 이재훈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특수차량을 타고 눈을 치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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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의 이재훈이 제설하는 모습. 스레드 캡처
2022년 제주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는 이재훈이 눈을 치웠다는 내용의 칭찬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B 씨는 “제주시 애월읍의 작은 마을에는 외지인이 많아서 어느 누구도 눈을 치우지 않는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이 있다”며 “쿨의 이재훈 님의 작은 제설 차량은 동네 길을 수시로 지속적으로 이번 폭설에도 길을 열어주셨다. 혼자 제설하고 염화칼슘 뿌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내리는 눈을 이리저리 밀어내주셨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눈이 멈춰도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는 동네인데 이재훈 님의 제설로 인해 빠르게 소통됐다”며 “노래만 잘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동네 사랑은 저 눈 만큼이나 순수 지성 그대로였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이재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설 작업을 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한번은 항공기 결항 사진을 캡처해 올리며 “눈 치우러 가야 하는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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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의 이재훈이 운용하는 제설차량. 이재훈 인스타그램 캡처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