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규모… 인명피해는 없어 ‘4.2 지진’ 전국에 재난문자 소동
차량 운행 통제하는 충주시 앙성면 동막고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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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2시 35분경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앙성면)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7건 중 가장 큰 규모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유감(감지) 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모두 23건이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진앙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앙성면의 한 주민은 “굉음과 흔들림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충북도에서는 2022년 10월 29일 괴산군에서 규모 4.1, 이듬해 4월 30일 옥천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각각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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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