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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별세한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독립유공자 고(故) 송영근 선생의 손자라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8월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 송대관은 자신이 송영근 선생의 손자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송대관은 “할아버지께서 장날을 이용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배포하셨다”고 말했다.
같은해 8월 27일 MBC 표준 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한 송대관은 “우리 할아버지가 겪은 고문과 고통은 정말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인데 다음 세대들은 할아버지의 업적으로 대한민국이 광복, 해방된 거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군산 형무소에 계시며 너무나 많은 고문을 당했다. 그러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손자된 처지에서 지금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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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