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형 항공기 추락 현장에서 조사관들이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번화가에 쌍발 소형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2.02. 필라델피아=AP/뉴시스
CNN 등에 따르면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출발한 의료 수송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수송기에는 멕시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인 어머니, 의료진 2명, 조종사 2명이 타고있었고 전원 사망했다. 또 추락하는 수송기 잔해가 필라델피아 도심 도로 위의 자동차에 떨어져 해당 자동차에 탑승했던 남성 1명 또한 사망하는 등 총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고로 행인 등 최소 1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광고 로드중
앞서 워싱턴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에 이어 이틀 만에 이번에는 도심에 제트기가 추락해 미국 전역은 충격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더 많은 무고한 영혼이 희생됐다”며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빈다”고 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