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 건축 공연쇼 ‘동량’의 한 장면. CMG 제공
올해 춘완의 주제는 ‘사사여의(巳巳如意), 생생불식(生生不息)’이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뜻대로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사사여의)과 삶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생명력(생생불식)을 표현한 것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인들의 염원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가요, 무용, 만담, 단막극, 희곡, 무술, 마술 등으로 구성됐다. 각 장르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중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공연 쇼 ‘동량(棟梁)’이 주목받았다. 동량은 건축의 대들보와 기둥을 뜻하며 중국 전통 건축의 미학적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올해 춘완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중계도 최초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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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