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마감 전까지 대부분 투표할 듯” 허은아 “형식적 절차 못 갖춰…위법 투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기인 최고위원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5.01.22.[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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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물러나게 하기위한 당원소환 투표가 시작된 첫날, 투표율이 8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허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율은 77.21%를 기록했다.
허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돼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오는 26일 천하람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소집회 투표 결과와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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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허 대표는 천 원내대표가 소집한 최고위원회 자체가 위법하다며 해당 최고위 의결사항이 모두 원천무효라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천 원내대표의 온라인 투표 이용 신청을 반려한 것을 거론, “국가기관이 적법한 개혁신당의 당대표를 허은아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 형식적인 절차조차 갖추지 못한 채 그들의 사모임에서마저 결정되지 않은 수단으로 소환 투표를 한다”며 “그게 어찌 법률적 합법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허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천 원내대표 등을 상대로 당원소환투표 및 허 대표 직무정지의 건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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