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 버튼’ 다시 설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가수 크리스토퍼 마키오가 미국 국가를 부르는 동안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5.01.21. 워싱턴=AP/뉴시스
ABC방송 등에 따르면 통상 전직 대통령 부부가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함께 백악관을 떠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사’가 시작된다. 이 작업은 신임 대통령 가족이 취임식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오후 3시 반까지 끝내야 한다. 여유 시간이 약 5시간밖에 없는 긴박한 작업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대통령 가족이 주로 거주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가구, 개인 소지품, 옷 등을 새로 채워 넣는 이사가 이뤄지며 모든 짐은 경호 당국의 호위를 받는다. 보안상의 이유로 이사 과정에선 외부 운송업체를 쓰지 않는다. 직접 짐을 옮기지는 않았지만 퍼스트 패밀리에게도 이사는 고역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폭스뉴스 토크쇼에서 2017년 첫 이사에 대해 힘든 일이었다고 회고하며 “두 번째는 훨씬 더 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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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용하던 ‘콜라 주문 버튼’. 2021.01.22 (톰 뉴튼 던 X 갈무리)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