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부로 중대본→대책지원본부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 추모식이 열린 1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하고 있다.[무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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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 3주 만에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오후 9시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으로 중대본을 가동한 지 3주 만이다.
이번 참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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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모식 전날인 1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20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결정된 사항, 유가족 요청 사항 등을 철저히 챙기고 유가족에게 필요하거나 부족한 사항이 없는지 선제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