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 명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께 이들은 서부지법 창문과 외벽을 깨부수고 난입했다. 마스크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현장에 있는 취재진과 민간인을 위협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서울경찰청은 19일 “지난 이틀간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 사법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18~19일 이틀간 서부지법 앞에서 집단불법행위를 한 이들을 수사한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 명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께 이들은 서부지법 창문과 외벽을 깨부수고 난입했다. 마스크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현장에 있는 취재진과 민간인을 위협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8일 서부지법 앞에서 공무집행방해, 월담행위, 공수처 차량방해 등 혐의로 연행한 40명에 대해서는 서울 내 11개서 수사과에서 전담 수사하고 있다.
19일 새벽부터 서부지법에 집단적으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혐의로 연행한 46명에 대해서는 7개서 형사과에서 전담 수사 중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 명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께 이들은 서부지법 창문과 외벽을 깨부수고 난입했다. 마스크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현장에 있는 취재진과 민간인을 위협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현재 서울지법에는 경찰관기동대 17개 부대가 주변에 배치돼 시설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 명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께 이들은 서부지법 창문과 외벽을 깨부수고 난입했다. 마스크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현장에 있는 취재진과 민간인을 위협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앞서 이날 오전 3시경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는 서울서부지법 후문에서 경찰을 습격했다. 이후 이들은 경찰로부터 방패 등을 뺏어 유리창을 깨부수며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일부 시위대들은 재떨이, 소화기 등을 던지며 시설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