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700억 규모 발행
경남 창원시는 최근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다음 달 말까지 전 부서 업무추진비 및 급량비의 30%에 해당하는 20억 원을 선결제하는 정책이다. 창원시는 지역 기업체에도 캠페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인 ‘누비전’도 올해 총 7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 중 500억 원을 상반기(1∼6월)에 집중 발행한다. 설 명절을 앞둔 누비전 발행 규모는 당초 1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50억 원 늘린다. 15, 16일 양일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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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에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해 소상공인과 시민 고통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