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물가안정에 나선다.
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1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설 명절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농수산식품 수출 비상 대응 체계 가동, 비축기지 등 전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공사는 정부의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발표에 따라 최근 기상악화로 가격이 오른 배추, 양파 등 aT에서 관리하는 주요 농산물을 설 성수기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또한 명절 기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품목의 운송비 지원과 특화상품 할인 판매를 추진해 유통비용과 소비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도매시장에 농축산물 품목을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하며, 총 지원예산은 2억 원 수준이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정보데스크’를 정상 가동하며, 농산물 보관 비축기지와 다중이용시설의 겨울철 동파 등 시설물 점검도 강화한다.
홍문표 aT 사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관계 직원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농산물 수급 등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농어촌·농어민(축산)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