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의원은 “윤 대통령이 오는 1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 출석을 거부했다. 쉽게 말해 체포될까 봐 못 나온다는 것”이라며 “찌질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은 젊은 경호원들이 범죄자가 돼 평생 불명예 속에 살아가든 말든, 한파 속에 때아닌 ‘야전 생활’을 하든 말든 지금도 따뜻한 관저에 틀어박혀 유급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서도 올해 연봉은 지난해보다 3%나 올라 2억 6000만 원에 이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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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의원은 “무력을 써서라도 체포를 막으라는 윤석열과 경호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리고 있는 김 차장, 아무 일도 안 하며 상황을 키우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보고 있자니, 이게 정말 국가인지 한탄이 절로 나온다”며 “공수처와 국수본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