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젠글로벌, 인니 ‘인디카 에너지 그룹’으로부터 투자 유치

 에이젠글로벌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인 ’인디카 에너지 (Indika Energy)‘그룹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디카 에너지는 인도네시아 최대 에너지 자원 업체 이자 에너지 관련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디카 에너지는 EV 전문 자회사인 PT. Solusi Mobilitas Indonesia를 통해  재생 에너지, 전기차 모빌리티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로의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PT. Solusi Mobilitas Indonesia와 에이젠글로벌과의 협업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에이젠글로벌은 인디카 에너지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EV 데이터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에이젠글로벌의 AI기술은 데이터 융합 및 AI뱅킹에 적용되어 이를 바탕으로 인디카 그룹의 시장 강화에 기술적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의 뱅킹서비스가 제공되도록 ’EV데이터 에코 시스템‘에 필요한 AI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

 에이젠글로벌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으며, 2024년 인도네시아의 최대 모빌리티 기업들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 뱅킹솔루션의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테크 프로바이더’로 수출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대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친환경 정책 및 EV 이륜차 시장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확장을 기대한다”라며 “AI를 통해 모빌리티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아시아 시장에 영역을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