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지하철 3·9호선, GTX D·F 노선 등 추진 이 시장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만들 것”
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제공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콜번과 K-스타월드, 교산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6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에도 나서겠다”라며 “확보한 재원을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에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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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마찬가지로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K-스타월드 조성 사업, 교산 자족 시설 용지 추천기업 선정 기준 수립 용역 예정인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교산신도시 조감도. 자료사진
올해 교통 분야의 중점 과제로는 상반기(1~6월) 안에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용역을 시행하고 미사 한강공원과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지하철 3·9호선 하남 연장 조속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관계기관 적극 협의 △GTX-D·F 노선을 국가철도망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만 이 시장은 현재 운행되는 5호선과 향후 개통될 3호선의 운영비 적자가 예상되고, LH와 미사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소송 등을 재정압박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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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복지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보육 지원 강화, 청년 취업 멘토링 및 청년동아리 지원 확대, 경유 마을·시내버스 이용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연간 최대 16만 원 지원, 보훈 명예 수당 인상도 추진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