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건조한 가운데 추위 기승 5일 경기·강원 무거운 ‘습설’…비로 내리면 5㎜ 내외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날인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 모인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지켜보고 있다. 2025.1.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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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주말 동장군 기세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4일에는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겠고, 5일에는 서울 최대 5㎝ 강원 10㎝ 등 중부 내륙에 적지 않은 눈이 내릴 수 있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며 충남과 전남에 때때로 구름이 많겠다. 제주는 약간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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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 중이며 4일에는 이 구역이 확대될 수 있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을 밑돌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동,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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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북서 내륙에 1~5㎝, 경기 동부 3~8㎝, 인천과 경기 서해안·남서 내륙, 서해 5도에 1㎝ 내외, 강원 내륙·산지 3~10㎝, 충북 북부 1~5㎝, 충남 내륙과 충북 중·남부 1㎝ 내외다.
남부·제주엔 1㎝ 내외의 눈만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권엔 시간당 1~2㎝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많이 쌓이겠다. 외출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구조물 붕괴 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눈 대신 비로 내릴 경우 강수량은 전국에서 5㎜ 내외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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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환경부에 따르면 주말 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