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기 신도시 이주지원대책 발표에 신 시장 “교통체증 우려…세부 계획 없어” “가치 낮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급해야”
신상진 성남시장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 “국토부 계획대로 주택이 공급되면, 야탑동 일대의 교통 체증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시장은 “현재로선 주민들이 이해할 만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이번 계획은 재검토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탑동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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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신도시 전경
성남의 경우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 인근에 축구장(7130㎡) 4개 크기와 맞먹는 3만㎡ 부지에 분당 재건축에 따른 이주단지를 1500호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지역을 이달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