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단호한 대응 중요” 공감대…“한독 긴밀 협력”
김홍균(왼쪽) 외교부 1차관,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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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관계와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김 차관과 바거 차관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중요하다”라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한·독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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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거 차관은 “한·독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발전하고 있다”라며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하고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김 차관은 또한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주요 7개국(G7)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바거 차관은 “한국과의 가치 기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동북아 정세, 인도·태평양 전략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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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